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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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김성근 감독의 재계약을 지지합니다.

기사입력 2011.08.09 09:41 / 기사수정 2011.08.09 09:41

김영민 기자


 
[불멸의 유니콘] 2007~2010시즌까지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거두며,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던 SK. 여전히 선두싸움 중이지만 삼성과 4.5게임차 3위를 달리고 있다.

여느 팀이라면 만족할만한 순위지만, SK에게는 조금 어색한 순위이다. 김광현 등 주전들의 줄 부상과 박경완에 이어 정상호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와이번스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안치용의 활약과 데뷔 10년 만에 감동드라마를 써가고 있는 허웅이 그 중심에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팀을 만든 김성근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김성근 감독이 SK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SK는 주저앉은 적이 없었다. 언제나 어떤 방법을 써서든 다시 회복했다. 그 이유는 끊임없이 강한 팀을 만들려는 김성근 감독의 의지와 기술, 이에 화답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SK는 분명 포스트 김성근 시대를 준비해야한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야신’은 건재하다. 지금이 승부처이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의 등 뒤가 편안해야만 전쟁에 온 힘을 쏟을 수 있다.

물론 등 뒤가 불안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갈 김성근 감독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 김성근감독과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어떨까?

[사진=김성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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