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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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재벌과 결혼해 쌍둥이 아빠? 차라리 있었으면"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4.03.21 10: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살림남2' 이태곤이 가짜뉴스와 루머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태곤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태곤의 일상이 공개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미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곤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가짜뉴스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히며 "애가 셋이라 활동을 안 하는 거라고?"라고 언급했다.

그는 재벌과의 결혼 루머, 쌍둥이 자녀가 있다는 가짜뉴스 등이 있었다. 이에 이태곤은 "차라리 있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 살지 않나. 휑해"라며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고3 때 웨딩 모델을 시작한 이태곤은 "원래 턱시도 일찍 입으면 결혼 늦게 한다더라"며 "난 드라마에서 결혼을 9번 했다. 그래서 결혼을 늦게 하나 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음에 드는 여자 있으면 바로 하지. 올해 결혼운이 있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태곤의 집이 공개됐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 중인 이태곤은 방송이 약 7개월 만이라고 했다. 스태프들이 카메라를 설치하며 준비하는 사이, 이태곤은 스태프들과 여러 말을 나눴다.

그는 "작년 7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며 운이 안 좋았다. 해도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MC 김지혜는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운이 안 좋다고 해서 스스로 중단한 거냐"라며 놀랐다.



이태곤은 아침부터 산삼을 챙겨 먹고, 이내 스태프들을 살펴보더니, "관상들이 좋다"고 했다. 사전미팅때도 제작진 띠를 물어본 이태곤은 관상과 띠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였다. 또 그는 "올해 이사하려고 했는데 스님이 올해 움직이지 말라고 하더라. 이 집안에 좋은 기운이 있다더라"고 고 '운'에 집착하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또 화장실 실리콘을 직접 바른 그는, 본격적으로 외출 준비를 했다. 섬세한 손길로 드라이를 하고 스프레이로 머리를 만진 뒤 뒷머리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화장품도 여러 종류를 바르며 피부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눈썹정리까지 직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 식사로는 레몬 디톡스 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관리하는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 이걸로 효과를 봤냐는 말에 그는 "먹을 거 다 먹고" 2주 동안 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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