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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상혁'…'페이커' 이상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캐스터 임명됐다

기사입력 2024.03.21 08:29 / 기사수정 2024.03.21 08:3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캐스터으로 임명됐다.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를 유니캐스터(UNI-CASTER)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페이커' 선수는 2023년 '아시안게임' 이스포츠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금메달리스트로, 같은 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월즈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용기와 단합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2018년에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니세프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에 동참했으며, 매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를 유니캐스터로 임명해 유니세프의 이념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앞으로 '페이커' 선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캐스터로 활동한다. 그리고 분쟁, 자연재해, 빈곤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고자 한다.

'페이커' 선수의 에이전트 팬어블은 "페이커 선수는 언제나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나아가 더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니캐스터 임명을 통해 이상혁 선수의 마음가짐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좋은 영감과 감동을 주는 '페이커' 선수가 유니캐스터에 동참해 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어린이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가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는 데 목소리를 높일 '페이커'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 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사진 = 대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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