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프로배구 6라운드 MVP로 뽑힌 남자부 OK금융그룹 레오와 여자부 현대건설 모마.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올 시즌 남녀프로배구 마지막 라운드 MVP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남자부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여자부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획득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7표, 허수봉이 4표(이상 현대캐피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삼성화재)가 2표,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우리카드)와 임동혁(대한항공)이 각 1표로 뒤를 이었다.
6라운드 동안 레오는 득점 1위(186득점), 서브 1위(세트당 평균 0.92개), 공격종합 4위(공격성공률 51.67%)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OK금융그룹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레오는 지난 4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거머쥐게 됐다.
레오는 이번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955득점, 공격성공률 54.54%, 서브 세트당 0.489개 등을 자랑했다. 리그 득점 2위, 공격종합 성공률 2위, 서브 2위를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의 봄배구 진출을 견인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58점(20승16패)을 기록, 남자부 7개 팀 중 3위에 올랐다. 오는 21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4위 현대캐피탈(승점 55점·18승18패)과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레오의 역할이 중요하다.
OK금융그룹 레오. 엑스포츠뉴스 DB
모마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6표를 얻었다. 양효진(현대건설)이 4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페퍼저축은행)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정관장)가 각 3표, 염혜선(정관장)이 2표,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흥국생명)과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가 각 1표를 받았다.
6라운드 모마는 득점 1위(181득점), 공격종합 3위(공격성공률 46.46%),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26개)에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4, 5라운드 MVP에 이어 이번 시즌엔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모마는 36경기서 886득점, 공격성공률 44.70%, 블로킹 세트당 0.418개 등을 빚었다. 리그 득점 4위, 공격종합 3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승점 80점(26승10패) 고지를 밟으며 여자부 정상에 우뚝 섰다. 오는 28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남자부 6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여자부는 오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모마.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