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청하가 한국사 자격증을 딴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1년 반 만의 신곡 발매를 알렸다.
2년 만에 정희에 나온 청하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2년 동안 라디오를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청하가 왔다"고 깜짝 발언을 하자 청하는 김신영을 말리며 휴가를 다녀올 것을 추천했다.
최근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했음을 밝힌 청하는 "한국에서 학교를 안 다녀서 역사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역사를) 잘 몰라서 시간이 있을 때 '한 번쯤은 배워야지, 흐름 정도는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청하는 "회사가 없어서 불안한 시기였다 보니 채우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저도 불안한 시기에 자격증을 딴다. 작년에 생명보험이랑 재산보험 자격증을 땄다"고 밝혀 청하를 놀라게 했다.
또한, 공백기 동안 유학을 깊게 생각했던 청하에게 김신영은 공감했고, 청하는 "주변에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냐고 했는데 공감해주는 사람이 처음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런가 하면, '볼륨을 높여요'의 DJ가 된 청하에게 김신영은 연말에 신인상을 노려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청하는 "시켜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대답했고, 김신영은 "수상 소감을 미리 한 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