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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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제시카 차스테인 '마더스', 4월 3일 개봉…강렬한 서스펜스 예고

기사입력 2024.03.18 13:10 / 기사수정 2024.03.18 13: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더스'(감독 브누아 들롬)가 오는 4월 3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 분)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들 테오를 애타게 찾는 ‘앨리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테오가 태어났을 때 안지도 못했어. 떨어뜨릴까 봐 겁나서"라는 앨리스의 대사에서 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인 앨리스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낸다. 



여기에 앨리스와 셀린의 절친한 모습은 두 사람의 특별한 유대감과 친분을 엿볼 수 있게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셀린의 아들 맥스의 충격적인 사고 이후에는 두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고 서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앨리스는 급기야 남편에게 "셀린의 눈빛을 봤어. 자기 아들은 왜 못 구했냐는 눈빛"이라고 털어놓게 되지만, 남편 역시 "그냥 자기 생각이 그런 거 아니야?"라고 대꾸하며 셀린과 앨리스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종잡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맥스가 사고를 당한 발코니에 서 있는 테오를 발견한 앨리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더 이상 셀린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더욱 긴장감을 높여간다.



또 예고편 말미에는 "내 망상이 아니야"라는 확신에 찬 앨리스의 대사가 이어져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충격적 사고', '시작된 의심', '과대망상인가', '과잉집착인가' 등의 카피는 앨리스와 셀린의 관계가 변함에 따라 서서히 강렬해지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느끼게 해 끝을 알 수 없는 스토리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두 배우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압도적인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마더스'는 4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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