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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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저주는 옛말…자녀 공개한 가족예능 ★, 또 이혼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18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족 예능에 출연해 자녀까지 공개한 스타 부부들이 줄줄이 파경을 맞고 있다.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14년 결혼 생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혼을 알림과 동시에 별거 중인 사실까지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윤진은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 머물고 있다고. 

이들의 이혼이 더욱 안타까운 점은 자녀들이 대중에게 공개됐다는 점. 이범수, 이윤진 부부와 자녀들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들의 얼굴이 전파를 탔고, 그 이후 부모가 이혼을 한다니. 이혼에 대한 상처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던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 율희도 마찬가지. 이들은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세 명의 자녀를 공개한 바 있고, 이후 율희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이들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이혼을 알렸다. 세 자녀의 양육은 최민환이 한다고. 율희는 이혼 후에도 자녀들과의 일상을 개인 채널에 공개하는 모습으로 여전히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최민환, 율희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연과 피아니스트 김가온도 마찬가지. 이들은 지난 2022년 이혼했고, 파경을 맞았단 사실을 지난해 뒤늦게 알렸다. 이들 역시 자녀들과 방송 출연을 했기에 대중의 충격이 컸다.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 역시 '살림하는 남자들2' 출연자였다. 이들은 일찍이 이혼한 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갈라선 후의 모습까찌 보여줘 안타까움을 안겼다. 일라이와 지연수도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뒀다.



자녀들까지 함께 나오는 가족 예능에 앞서 과거 줄줄이 이혼 부부가 탄생한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바로 SBS '백년손님 자기야'. 스타 부부들이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많은 부부들이 출연했고 그 중 열두 쌍이 이혼을 한 것. 그러나 이제 '자기야'의 저주는 옛말이다. 

가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자녀들까지 공개한 후 파경을 맞으면서 시청자들은 두 배의 충격을 받고 있다. 그 자녀들 역시 더 많은 상처를 안게 되지 않을까.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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