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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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다니엘, 딸 아리아 육아 일상 "이렇게 예쁜 아이 누가 낳았나" (생방송 오늘아침)[종합]

기사입력 2024.03.18 09:26 / 기사수정 2024.03.18 09: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와 영국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투더 부부가 딸 아리아를 육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저출산 문제 관련 토크가 이뤄진 가운데 임현주 아나운서는 생후 170일의 딸 아리아를 안고 등장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8년 7월부터 MC를 맡고 있다. 지난해 초 영국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던 임 아나운서는 같은 해 10월, 건강한 딸 아리아를 출산했다.



이날 임현주 아나운서와 다니엘 튜더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다니엘 튜더는 "육아는 아름다운 개고생"이라며 웃었다.

새벽 5시부터 부부의 하루가 시작됐다. 다니엘 튜더는 눈을 뜨자마자 가족의 식사를 챙겼고 임현주는 젖병을 소독했다. 아리아를 위해 동요를 불러주기도 했다.

다니엘 튜더는 아리아를 겨우 재우고 아기 옷을 빨래했다. 쌀뜨물을 이용해 된장찌개를 만들기도 했다. 촬영으로 외출하는 아내 임현주를 위해 홍차를 끓여주는 사랑꾼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현주는 "아침 방송을 마치면 보람차고 살아있는 기분이다. 일하는 게 너무 좋다. 한편으로는 마음은 항상 집에 있다. 아리아와 다니엘이 잘 있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낳았나, 이렇게 예쁜 애를?"이라며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다니엘 튜더에게 전화를 걸어 아리아를 불렀다. "우리 딸 카메라도 잘 보네"라고 하자 아리아는 웃음을 지었다.

임현주는 "다니엘이 적어도 6개월은 육아에 올인하고 싶다는 다짐으로 본인을 희생하는 거다. 난 덕분에 직장에 빨리 복귀하고 방송에 빨리 복귀해 병행하고 있다"라며 고마워했다.

임현주는 퇴근 후 육아를 도맡았다. 다니엘 튜더는 지쳐 잠이 들었다.
 
다니엘 튜더는 "한국 사회는 경쟁과 비교가 있다. 우리 아이가 뒤처지면 어떻게 하나 이런 문제에 큰 위기감을 느낀다. 영국은 아이를 낳을 때 옆집 아이가 더 똑똑하거나 좋은 학교 가도 '어쩌라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절대적으로 우리 아이가 행복하면 괜찮다"라며 한국과 영국의 육아관 차이를 언급했다.



다니엘 튜더는 수면 교육을 마치고 신혼집 입주 1주년 기념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남에게 배려심 있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임현주는 "우리가 바라는 건 뭘 하든 행복한 아이가 되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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