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남배우들의 놀라운 감량이 눈길을 모은다.
17일 공개된 웹예능 '피식쇼'에 출연한 유태오는 최근에야 외모칭찬을 받기 시작했다며 "연기를 시작하면서 많이 먹어서 살이 좀 쪘다. 거의 100kg까지"라며 "한국 오기 전에 28살이었는데, 당시에 25kg를 감량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처음으로 외모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는 그는 "그 전까지는 외모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들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 유태오는 "진짜 성실히 운동했다. 설탕, 소금을 끊고 닭가슴살 많이 먹었다. 현미밥도 먹었다"라며 "김치 정도는 괜찮다. 유산균이 많지 않나. 소화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번호 따인적 있냐"는 질문에 "한 번도 없다"고 답한 유태오는 "외국에서는 가끔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했다.
허영만은 권혁수에게 "40kg를 뺐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권혁수는 "맞다. 100kg 넘고 거의 110kg에 육박했는데 보통 살찐 사람들이 예쁘고 뭔가 잘생겨지면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지 않나. 내가 그런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꽝 비슷하게, 5천 원 이런 게 나온 거다"라고 덧붙이자 허영만은 권혁수를 유심히 살펴봤고 "계속 보니까 유지태 씨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권혁수에게 "그런 얘기 많이 듣냐. 오늘 처음 듣냐"고 묻자 권혁수가 "가끔 들었는데, 유지태 형님이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우리가 '당첨된 복권'이라는 걸 알고 있는 인물도 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장우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103kg에서 91kg로 감량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 103kg일 때는 터질 듯한 초록색 패딩핏에 목선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12kg 감량 후 늘씬한 패딩핏과 드러난 목선이 눈길을 모았다.
여전히 90kg 대로 높은 체중이지만, 확 달라진 그의 모습에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SNS에는 그의 과거 모습이 다시금 올라오면서 눈길을 모았다. 큰 눈망울에 부드러운 얼굴 선으로 아이돌 뺨치는 미모를 자랑한 것.
앞서 이장우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두고 감량을 시작한 바. 누리꾼들은 "리즈 시절을 다시 보고 싶다"라며 이장우의 감량을 응원했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