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의 SNS 게시물에 2만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열애 응원과 일부 악플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뒤섞여 이들의 열애를 향한 관심을 엿보게 한다.
지난 16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는 이날 "류준열이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도 자신이 운영해오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겨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말하며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전날 불거진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이들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이들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전까지, 일각에서는 7년 여간 열애 후 결별한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를 언급하며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목격담이 전해진 후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루머는 더욱 확산됐다.
혜리가 게시물을 올린 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로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난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있다"고 덧붙였고, 이후 부적절한 감정 표현법이었다는 지적에 "지질하고 구차했다.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그 분(혜리)에게도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소희와 혜리의 SNS 게시물 논란으로까지 번진 열애 인정 속, 류준열을 향한 시선도 계속해서 집중됐다.
류준열이 가장 최근 올린 SNS 게시물에는 17일 오전 현재까지 2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있다.
그간 류준열의 게시물에 평균 1000개 정도의 댓글이 달리던 것과 비교해봐도 많은 수치로, 댓글에는 이번 열애설을 바라보는 국내와 해외 누리꾼의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댓글에서는 인신공격성 악플이 목격돼 열애 인정 2일차 후폭풍을 실감케 하며 씁쓸함을 자아낸다.
소속사도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다"라면서 밝히며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으로 인한 배우의 인격권 침해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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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