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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연, 연습 타구에 '이마 맞고' 병원행…"2~3일 입원→상태 본다"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4.03.16 12:19 / 기사수정 2024.03.16 12:49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연이 경기 개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상황이 발생한 건 롯데 선수단의 타격 훈련과 한화 선수단의 워밍업이 진행 중이던 오전 10시 54분경이었다. 3루 파울라인 밖에 서 있던 김태연이 롯데 선수가 친 타구에 이마를 맞으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양 팀 관계자들이 달려와 김태연의 상태를 확인했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현재 특이 소견은 없지만 (공에 맞은 곳이) 머리 부위라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감독은 "눈이나 위험한 부위에 맞은 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검사를 받고 (상태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타구에 바로 머리를 맞았기 때문에 충격이 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이인복을 상대하는 한화는 정은원(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김인환(1루수)-최인호(좌익수)-하주석(유격수)-임종찬(중견수)-박상언(포수)-이도윤(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 문동주, 황준서, 내야수 노시환, 문현빈은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 참가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들은 '팀 코리아' 소속으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만난다.

최 감독은 "안 그래도 대표팀에 나가는 선수들이 전날(15일) 인사하러 왔더라. 나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보지 못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나보다 먼저 가서 보게 되지 않았나. 부상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좋은 경험을 쌓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내야수 김태연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 타구에 이마를 맞아 그래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김태연은 결국 오전 11시 1분경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2~3일 입원해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그러면서 라인업에 작은 변화가 있다.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문현빈 대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은원이다. 최원호 감독은 "시즌 중에 (문)현빈이가 빠졌을 때 (정)은원이가 2루로 들어가길 해야 한다. 18~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선 (안)치홍이도 2루수로 한 번 기용하려고 한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기중이다. 경기 중반 이후엔 한승주와 한승혁이 멀티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최 감독은 "김기중은 3~4이닝 정도 던질 것이다. 선발로 나가지 못하더라도 엔트리에 스윙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3~4명 정도 포함시켜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선발투수를 빨리 교체해야 하기도 하고 점수 차가 클 때 불펜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3이닝, 50구 전후로 던질 수 있게끔 준비해야 마운드 운영에 있어서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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