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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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솔로 2집 실패→은퇴 고민…유진 덕에 극복" 눈물 (이귀귀)

기사입력 2024.03.15 20:56 / 기사수정 2024.03.15 20:5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S.E.S 바다가 은퇴까지 고민했던 솔로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에는 'S.E.S. 대기실에 찾아온 JYP와 숙소의 그 남자까지 싹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S.E.S 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바다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바다는 유진과 S.E.S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빛나는 시간이다. 언제 떠올려도 내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기억이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그러면서 바다는 솔로 활동 시기에 접어든 후 힘든 시간을 겪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바다는 "나는 홀로서기에 되게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혼자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바다는 "2집 때 한 9곡을 내가 다 썼다. 아티스트로는 되게 자신감 있고 좋았지만 완전 망했다. 자신감이 없어진 것보다는 되게 슬펐다"라고 회상했다.

바다는 "이제 그만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그때 유진이 나한테 '언니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말렸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유진이가 '내가 언니 1호 팬이니까 그만두지 말라. 언니 노래를 못 듣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그래서 내가 그때 다시 한 번 이를 악물었다"라고 자신을 잡아준 유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유진은 바다에게 "언니가 노래를 안 하면 누가 노래를 하냐"라며 바다의 1호팬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바다는 유진을 향해 "너 덕분에 은퇴를 안한 것 같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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