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회자된 손흥민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로메로에 대해 레알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어 올 여름 거래가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및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로메로는 레알의 관심 대상이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센버택을 찾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수비 중심을 맡고 있는 로메로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재능을 폭발한 후 토트넘에 합류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2021년 여름 임대로 합류했던 로메로는 첫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토트넘에 완전 이적했다. 거친 성격과 플레이 스타일이 지적 받기도 하지만 줄곧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이룰 수 있는 걸 모두 이뤘다. 2021년 여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2연패를 경험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회자된 손흥민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로메로에 대해 레알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어 올 여름 거래가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더하드태클은 "레알은 로메로에 대해 오랜 관심을 가져왔다. 처음 관심을 가졌던 건 로메로가 아탈란타에서 뛸 때였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찾기 위해 시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 아르헨티나 수비수를 데려오려는 레알의 지속적인 열망은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라며 세계 최고 레벨로 성장한 로메로가 레알의 타깃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25시즌 데이비드 알라바가 장기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페르난데스는 모두 30대를 넘겼다. 특히 나초는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두고 있다. 몇몇 센터백들이 레알의 레이더 망에 걸렸고, 로메로는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로메로 이적이 현실적으로 충분히 성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피차헤스도 "토트넘의 상징인 로메로가 레알의 타깃이 됐다. 나초와 알라바 같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과 부상, 에데르 밀리탕의 회복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탄탄한 수비력과 경기 예측 능력으로 인정 받은 로메로는 레알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됐다. 구단 보드진은 최고의 선수로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로메로가 가장 완벽하게 들어맞는 프로필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가 지나면 로메로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레알과 토트넘간 협상을 통해 로메로가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지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라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로메로의 이적료를 높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토트넘과 곧 협상에 돌입할 거라고 덧붙였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 토트넘은 레알의 대규모 제안에 대비하고자 한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인 로메로 없이 다음 시즌을 운영해야 할 수 있다. 로메로도 부주장직을 맡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즐기고 있으나 레알의 제안을 거절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회자된 손흥민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로메로에 대해 레알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어 올 여름 거래가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회자된 손흥민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로메로에 대해 레알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어 올 여름 거래가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한편, 로메로와 달리 손흥민은 레알 이적설과 연결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대선배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HITC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모든 클럽들은 트로피를 얻어야 하지만 예외 중 하나가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은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한 선수로 남기엔 너무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30세를 넘겼지만 그는 7000~8000만 파운드(약 1181~1350억원) 값어치가 있는 대단한 선수다"라며 "그러나 그 누구도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한 특정 클럽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뛰어든 일은 없었다"라며 "난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레알 같은 빅클럽이 손흥민을 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물음표를 띄웠다.
벤트 뿐만 아니라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마이카 리차즈 또한 "우리가 최고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나 손흥민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상한 점이 있다"라며 "다른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과 연결하지만 손흥민은 한 번도 그런 팀들과 연결된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옆에 있던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개리 리네커가 "왜냐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서만 뛰기 때문이다"라고 답하자 리차즈는 "토트넘도 물론 거대한 구단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선수다"라면서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언급할 때마다 인정 받는 선수지만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들과 연결되지 않는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믿을 수 없는 선수다. 프로 정신, 기술, 침투, 마무리 능력까지 모든 걸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레알과 이적설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올 여름 토트넘과 사실상 종신 게약을 체결할 거라는 전망이 높게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메로가 손흥민 곁을 떠나게 될지 주목된다.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회자된 손흥민은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로메로에 대해 레알은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토트넘 역시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어 올 여름 거래가 전격 성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