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을 진행했다.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9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회원들이 팬클럽 최초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眞) 등극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장기기증 희망 등록 서약식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팬들은 "특별한 날을 더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서약식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영웅과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의 나눔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의 천세균 본부장은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회원들이 보여준 생명나눔의 온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은 임영웅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모금한 성금을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2월 19일 대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3명의 유자녀에게 전달됐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