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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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콜롬비아전 패배…와일드카드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1.08.06 11:49 / 기사수정 2011.08.06 11:4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에 패하고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A조 3위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각조 3위 가운데 4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에서 1승 2패로 승점 3점에 그쳤으나 뉴질랜드(B조, 2무 1패)와 파나마(E조, 1무 2패)를 제치고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분 루이스 무리엘에게 첫 번째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4분 백성동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콜롬비아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간간이 한국 골문을 위협했는데 전반 31분 무리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팅겨 나오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서히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한 한국은 잦은 패스 미스와 좌우 측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선제골은 콜롬비아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무리엘이 조동근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을 향해 왼발로 차넣으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소극적인 경기로 일관한 나머지 경기는 갈수록 지루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국은 후반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수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하며 0-1로 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 김경중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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