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음원 역주행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요즘은 '바다의 왕자'를 부르면 중학생들이 모른다. 신곡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명수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 "역주행을 바라고 있지만 전혀 역주행하고 있지 않다. 여러분 역주행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내 노래 저작권료가 한 달에 만 원 단위로 나온다"라며 저작권료를 깜짝 고백했다. 그러자 김태진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을 푸바오라고 소개하며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푸바오라길래 재밌을 줄 알았는데, 보기 좋지 않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푸바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명수는 "푸바오도 푸바오지만, 사육사분들과 떨어질 때 마음이 어떨까 싶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지내다 한국에 한 번 다시 와주면 안되나 싶다. 국민들이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진 또한 "잘 지낸다는 소식만 전해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진은 청취자를 향해 "얼마 전에 마지막으로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어땠냐"라고 질문했고 청취자는 "많은 분들이 구경을 와주셔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죄송한데 그냥 사람 같다. 중국에 구경 나가시는 거 아니냐"라고 단호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푸바오가 중국에 가더라도 한국 냄새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푸바오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한편 판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 이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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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