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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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수준 높은' 韓과 쭉 간다 "'킬쇼' 시즌2 논의→ 지속 투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3.12 11:09 / 기사수정 2024.03.12 11:0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디즈니+가 더욱 화려해질 한국 콘텐츠를 예고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캐롤 초이 아태지역 전략 총괄, 김소연 대표, 이권 감독, 신연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디즈니는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2024년에도 새로운 'K-콘텐츠'로 출격한다.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디즈니+가 아태 지역에서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건 2021년 후반기다. 아직 여정의 초기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짧은 시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로 활약한 것에 대해 "수많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캐롤 초이는 "최대 히트작 '무빙', '카지노'가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다"며 "'무빙'의 경우 전세계 로컬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 제외 전세계 디즈니+에서 최대 시청 랭킹 중 9개나 한국 작품이었다. 이는 저희에게 중요한 데이터로 한국의 스토리 텔링이 전세계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있고 글로벌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의 콘텐츠 소비 수준이 높다.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 인물, 큰 스케일 작품을 선호함을 배웠다. 2024년에도 계속해서 한국 아태지역 뿐 아니라 시청자 공감을 끌어내고 즐거움 줄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최고 제작진으로 구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국 오리지널에 계속 투자하고 국내 크리에이티브 업계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롤 초이는 "월트디즈니가 한국에서 30년을 운영했다. 그 동안 한국은 글로벌 콘텐츠의 장이 됐고 저희의 중요한 소비자이자 제작사가 됐다. 여기의 제작자와 협업하는 건 큰 영광이다. 계속 성장하고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즈니+측의 라인업 소개가 진행됐다.


디즈니+ 측은 "'킬러들의 쇼핑몰'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으로 24년 디즈니+성공적 포문을 열어줬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며 점층적 비밀이 밝혀지는 구조다. 무에타이부터 새총까지 다양한 무기별 스타일 액션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 시즌2 긴밀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에 대해서는 "송강호의 연기를 16부작으로 볼 수 있다. 매회 한편 영화를 보듯 밀도감 높고 배우들의 눈빛과 대사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변요한, 진기주 등 꽉찬 연기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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