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11일 리아는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리아는 조국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는 리아 뿐만 아니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규원 검사 등도 함께 했다.
이밖에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등이 입당했다.
조국혁신당 측은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한 정책과 선진복지국가를 향한 조국혁신당의 비전, 문화와 예술을 통한 민주주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입당으로 조국혁신당의 외연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데뷔 앨범 '다이어리'로 데뷔한 리아는 대표곡 '눈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1.2㎞ 떨어진 해역에 직접 입수해 물을 떠 와 주한일본대사관과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마시라고 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또한 리아는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활동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에서 꾸준히 정치적인 입장과 행동을 보여왔던 만큼 리아가 이번 입당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걷게 되는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