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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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41kg까지 감량, 마른 게 옳다 생각 NO"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03.14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유아가 한계를 넘어선 도전, 이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14일 첫 번째 싱글 '보더라인(Borderline)'과 함께 솔로 컴백을 알린 유아. 최근 컴백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근황부터 활동 소감,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더라인'은 유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타이틀곡 '루프탑(Rooftop)'과 함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슈팅 스타(Shooting Star)'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루프탑'은 스트링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힙합 댄스 곡. 앞서 '숲의 아이(Bon voyage)'와 '셀피쉬(SELFISH)'를 통해 보여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아만의 시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다. 



유아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솔로 활동이 벌써 세 번째지만 매번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회사 직원들도 많이 바뀌고, 새로운 분들과 함께한 작업물인 만큼 이미지 변신에 집중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컴백 작품에서 가장 그가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매력은 "진짜 유아의 모습"이다. 오마이걸 활동을 통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아의 어떤 매력을 기대하면 좋을까. 

"저만 아는 '나만의 모습'이 있다. 예전부터 스스로 '참 좋다' '멋있다'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이번 활동에서 드디어 저만 아는 나만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자신감 갖고 준비했다." 

"예민하면서도 시크하고 걸크러쉬한 매력, 성숙한 분위기, 탈탈 털면 나오는 섹시함과 여성스러움. 엄청난 섹시까지는 파격적일 수 있지만 유아만의 성숙한 매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한층 성숙해진 무드를 완성하기 위해 비주얼적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시켰다. "아무리 살을 빼도 볼살이 잘 안 빠져서 정말 노력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예쁘고 성숙하게 잘 나온 것 같다" 만족감을 내비치기도. 

볼살을 뺀 비결에 대해 "일단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라 설명한 유아는 "4kg 정도 뺐다. 41kg, 42kg 정도 나간다"고 거침없이 밝혔다. 

유아는 "마르다는 게 옳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콘셉트에 새가 상징적이다 보니까 경계선을 넘어가서 진취적이고 대담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는 야위고 퇴폐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해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날씬하고 마른 게 미의 기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강조한 유아. "제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살집이 있다 보니까 너무 귀엽게만 보일까봐 변신하고 싶었다"란 말로 이미지 변신에 대한 진심을 엿보였다. 



유아는 '보더라인'이란 싱글 타이틀처럼 자신만의 '경계', 그 지점에서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강한 의지를 갖고 현실과 꿈의 경계를 허물고 그 꿈에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누구나 저마다 경계선을 갖고 있지 않나. 그 경계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넘는다면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게 된다. 사람 간의 관계, 오마이걸로서의 제 모습,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의 한계는 어디일지,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경계선을 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늘 고민하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보더라인'을 준비하는 과정, 컴백 활동을 앞둔 시점에 도달한 유아는 "스스로 한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저만 알고 있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두려웠다. 이제 와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어색하게 느끼거나 괴리감이 생기면 어떡하나 고민됐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면서 자신감을 표출하게 된 것부터 경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W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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