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24 19:11 / 기사수정 2007.02.24 19:1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타이거우즈(미국)가 닉 오헌(호주)에게 발목을 잡혀 8개 대회 연속우승에 실패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 7351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오헌과 16강전에서 20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2005년 이 대회 2회전에서 오헌에게 패한데 이어 2년 만에 만나 "지난 05년과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르다"며 설욕전을 다짐했지만 오헌의 벽을 넘지 못하고 3회전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우즈는 초반부터 오헌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오헌에게 4번홀부터 6번홀까지 연속으로 홀을 내준 우즈는 18번홀에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홀(19번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우즈와 오헌은 마지막 20번홀에서 우즈는 파로 마무리한데 반해 오헌은 버디로 마치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즈는 이전까지 7개대회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8개대회 연속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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