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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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배윤경·서지혜, '연애 말고 연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7 19: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연애 예능에 나왔다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신슬기, 배윤경, 서지혜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 출신 신슬기는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배우 데뷔작인 만큼, '솔로지옥' 속 이미지가 강한 신슬기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제작발표회 당시 신슬기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수록 더 캐릭터에 몰입해보고 싶었고 더 캐릭터로서 보이게끔, 시청자분들이 믿을 수 있을만큼 더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품이 공개된 뒤, 신슬기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슬기는 극 중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머리까지 짧게 자르고 안경을 쓰는 등 외적인 모습부터 원작 웹툰 속 서도아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한 안정적인 발성과 차분한 목소리 톤, 자신만의 선 안에서 정의를 지키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전부터 연기에 뜻이 있었다는 신슬기는 "'솔로지옥' 전부터 (연기를) 준비해 오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성공적인 첫 발을 뗀 신슬기는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해서 계속 배우로 성장하고 보여드리고 싶다"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케 했다.



2017년, 원조 연애 예능프로그램인 채널A '하트시그널1'에 출연한 배윤경과 서지혜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배윤경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2030 워너비 CEO 윤채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가 연기하는 윤채원은 출중한 능력과 당찬 면모, 따뜻한 성품까지 지닌 인물이다. 그는 단아한 외모에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외적으로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톤으로 윤채원을 그려내며 극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하트시그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선 배윤경은 그간 '나쁜형사', '하이바이 마마', '연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웨딩 임파서블'을 통해 입지를 넓힌 만큼, 그의 향후 연기 활동에도 기대가 쏠린다. 




마찬가지로 '하트시그널' 출신인 서지혜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대학생이었으나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6년 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시작으로 Seezn '크라임 퍼즐',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서 활약한 서지혜는 지난해 6월 종영한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순수하고 반짝이는 문학소녀 이순애 역을 맡았던 서지혜는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당시 서지혜는 "만족했던 촬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배우를 할 자격이 있는 건가?', '이 역할 맡을 자격이 있는 건가'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그 모든 고민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매번 힘들게 버텨왔던 제 자신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엄마 아빠 저 정말 이제 자랑스러운 딸이었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정말 진정성 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는 진정성 있는 소감으로도 박수를 받았다.

신인상을 수상, '배우 서지혜'의 가능성을 입증한 그는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티빙, tvN, KBS, 엑스포츠뉴스DB, 아크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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