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잇따른 파경소식이 전해지며 그야말로 '연예계 이혼 괴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지윤-최동석, 라이머-안현모, 김병만, 서사랑, 티아라 출신 아름 등 '11월 괴담'이라고 불릴 만큼의 많은 스타들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12월에는 배우 강성연과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에도 이혼 소식은 계속됐다. 황정음, 벤, 허동원 등의 스타들이 이혼했음을 공식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이혼 사유 등에 대해 밝히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고, 이에 자녀들을 향한 걱정,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N번째' 이혼설을 겪고 있는 서인영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2월 비연예인 남편 A씨와 결혼한 지 1년 만이다.
5일 서인영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서인영은 결혼식을 올린 그해 9월, 한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서인영의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당시 서인영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다"면서도 "남편과 이혼 생각보다는 앞으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한 바 있다.
또다시 불거진 이혼설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서인영. 그는 교제 5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초고속 결혼에 더해 신혼생활에 대한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이어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니고. 왜냐하면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진짜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신혼여행조차 가지 않았다고. "저희가 표를 끊어놨는데 취소했다. 지금 오빠 회사가 정신이 없어가지고"라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서인영 뿐 아니라,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황정음, 벤 또한 초고속 결혼 후 이혼소식을 전했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남편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밝힌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7월에 득남했다.
한 차례의 이혼 위기를 겪고, 재결합 소식 8개월 만인 2022년 3월, 황정음은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끝내 이혼을 택한 황정음.
그 또한 결혼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영돈과 연애 10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기 때문.
이에 대해 황정음은 "콩깍지가 씌여서 머리부터 발까지 다 멋있더라"라며 남편이 잘생겨 보일 때나 심쿵할 때가 없으며,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결혼이라고 털어놓았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벤은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9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애 1년만에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하며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지난달 29일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이혼을 알렸다.
지난해 말 벤이 이혼 조정 신청을 했고, 현재 법원 판결문까지 나와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둔 상태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혼은 배우자에게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