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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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최강희 코믹 변신 '보스를 지켜라', 호평 속 출발

기사입력 2011.08.04 09:50 / 기사수정 2011.08.04 09:5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호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끄러운 흐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표정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재벌가 아들 차지헌 역으로 변신한 지성(34), 당차고 씩씩한 노은설 역의 최강희(34), 지헌과 사촌관계이자 C그룹 본부장 차무원 역의 김재중(26) 등 주연들의 호연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성은 재벌가 아들 차지헌으로 겉보기엔 도도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콤플렉스를 지닌 인간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회의 중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진땀을 빼는 지헌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냈다.

또 '88만원 세대'를 상징하는 여주인공 노은설 역의 최강희는 재벌 3세 차지헌의 여비서를 맡게 되는 우여곡절과 노은설은 간신히 입사한 회사에서 사장(안내상 분)이 성희롱을 일삼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복수를 감행해 '속이 시원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국내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재중 역시 무리없는 연기를 펼쳤고, 차가운 인상에 언제나 자신만만한 성격의 인물 차무원을 열연한 그는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를 미묘한 표정 변화로 표현해냈다.

또한, 차무원과 차지헌의 묘한 신경전은 극의 또다른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성-최강희의 코믹 열연과 김재중의 성공적인 연기자 변신이 돋보였던 '보스를 지켜라' 첫 회는 12.6%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를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보스를 지켜라 ⓒ SBS]



김태연 기자 luc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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