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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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홍수현, 문채원에 따귀세례 "날 조롱하러 왔느냐"

기사입력 2011.08.03 22:5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홍수현이 문채원에 따귀를 때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5회에서는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정종(이민우 분)과 혼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혜공주는 세령을 보자마자 뺨을 때리고는 "내 꼴을 구경하러 왔느냐? 네가 감히 날 조롱하러 왔느냐 이 말이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인 승유(박시후 분)와 혼인을 해 세령 아버지인 수양대군(김영철 분)을 견제하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은 세령과 승유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진 탓에 세령을 곱게 볼 수 없었던 것.

세령이 문종(정동환 분)의 옥좌를 노리는 수양대군으로부터 가족과 나라를 지켜줄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경혜공주의 부마를 승유에서 정종으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혜공주는 세령에게 모진 말을 늘어놓으며 세령과 비록 적대하는 관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친자매처럼 지냈던 과거의 정이 여전한 까닭에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세령 역시 독기가 철철 흐르는 경혜공주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뚝뚝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서가 경혜공주 희롱 혐의로 위기에 처한 아들 승유를 위해 수양대군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홍수현, 문채원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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