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홀로서기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장영란은 개인 계정에 "홀로서기 한 후 첫 촬영. 떨렸지만 잘 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랜 회사에서 나와 저 혼자 3월부터 홀로서기를 했어요. 20대 30대 40대를 함께 보낸 회사라 정도 많이 들고 헤어짐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응원해 주기로 했어요"라며 "홀로서기가 많이 떨리고 긴장되고 생각도 많았던 시간이 지나고 막상 3월 되어 부딪혀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붙는 듯하네요"라고 소회를 전했다.
장영란은 "홀로서기 한다는 게 사실은 많이 겁났어요"라면서도 "전 두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아내이기에 한 회사의 대표이기에 그리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잘해 나가 보려고 해요"라고 다짐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이냐는 일각의 시선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리는 건 아니"라면서 선을 그은 뒤 "저와 가치관이 맞는 회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핑크색 수트를 갖춰 입고 커리어우먼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긴장된다"는 그의 말과 달리 당당한 표정과 장영란만의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년지기 남사친이자 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장광길 씨와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그는 2003년 라인엔터테인먼트와 첫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그는 "대표님이 어떤 방송에도 나오지 않았는데 (출연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대표는 "장영란 씨가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사인을 안 해주더라. 나와야 해줄 것 같아서 나왔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사진=장영란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