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캠퍼스에서 대학 잡지 표지모델에 도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대학교' 신입생들의 캠퍼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장학금을 건 멤버들의 대학교 잡지 표지모델 도전 미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의 투표를 더 많이 받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으로 구성된 유재석 팀은 대학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겨 사진 촬영에 나섰다.
카메라를 든 김종국은 유재석을 향해 "얼굴이 잘 안 나오게 찍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얼굴이 안 나올 거면 사진을 왜 찍니"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팀 송지효 또한 모델로 나섰다. 이날 송지효는 베레모를 쓴 채 청초한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한 모델의 비주얼에 팀 멤버들은 의욕적으로 사진 촬영에 나섰다. 사진을 담당한 김종국은 연신 "모델이 다르니까 기가 막힌다"라며 감탄했다.
이내 촬영된 사진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한 학생은 지석진의 사진을 향해 "젊은 척, 귀여운 척 하는 복학생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학생은 "유재석은 실물에 비해 사진이 못 나왔다"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하하의 사진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좀 별로인 것 같다"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반면 송지효의 사진은 학생들로부터 "24학번 같다"라며 호평을 얻었다. 투표 결과 47표를 받은 송지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유재석 팀은 25만원의 장학금을 획득했다.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학생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송지효와 나란히 반찬을 퍼 오던 양세찬은 지나가는 학생을 향해 "우리 CC같냐"라고 물었으나, 학생은 "아니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옛날에는 선배들이 학식을 사주곤 했다"라며 "우리는 기숙사가 산에 있어서 차 있는 선배가 CC를 쉽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은지는 이상형에 대해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이은지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입 튀어나온 남자를 좋아한다"라며 "관상학적으로 입이 튀어나온 사람이 말을 잘 하고, 재밌고, 다정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양세찬 선배는 너무 잇몸까지 튀어나왔다"라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