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아이유가 박명수의 협박을 폭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 할명수 ep.17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무한도전' 이후 10년 만에 제대로 만난 두 사람. 아이유가 "좀 더 일찍 나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근데 왜 이렇게 늦게 나왔냐"고 받아쳐 시작부터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아이유는 작년 말쯤 박명수에게서 온 뜬금없는 전화를 언급했다. 방송 목적이 아닌 그냥 전화였다고.
이에 박명수는 "따르릉 두 번 만에 받았잖아"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아이유는 "너 재석이 거, 동엽이 형 거 나가면 죽어"라는 박명수의 협박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명수는 "얘도 말을 부풀리네"라며 변명하더니 "컴백하면 내 걸 먼저 나와줘라"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명수가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발뺌하자 아이유는 "딱 지칭해서 두 분 말씀하셨어요"라고 팩트를 날렸다.
심지어 박명수는 그 이후에 "다신 안 볼 거야"라는 협박을 더했다고.
그러자 박명수는 "10년을 안 봤는데 더 안 본다고 달라질 건 없잖아"라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가 박명수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방송을 먼저 나간 것을 사과하자, 박명수는 "그때 내가 코마 상태가 왔다"고 과장했다.
유재석이 먼저 섭외했을 거라는 방명수의 예상과 다르게 아이유의 선택이었다고 밝히자 박명수는 "앰뷸런스 불러라"라고 충격을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