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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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을 더 감사한 마음으로"…조혜정, 유튜브 채널 개설

기사입력 2024.03.01 08:38 / 기사수정 2024.03.01 15: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조혜정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일상을 전했다.

조혜정은 지난 29일 "안녕하세요. 제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습니다. 프로필에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첫 영상 구경 와주셔요"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 'HaeJungc'에는 '1st vlog.'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혜정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그리 좋지 않아서 일상들을 기록해두는 습관이자 취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수시로 찾아보는 습관이자 취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록해두는 순간들은 항상 좋았던 순간들만 남겨서 하나하나 살펴보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무력감이 들거나 이따금 스스로 작아지는 것 같다 느낄 때, 생각이 자꾸 미래로 가서 불안에 휩싸일 때 기록해둔 순간들을 한참을 찾아보면서 '이런 순간들에 이런 귀한 감정들을 느꼈었지', '이렇게 소중한 존재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지' 히죽히죽 되새기며 다시 또 으쌰해서 일상을 열심히 긍정 에너지로 채워나가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리고 또 다시 지금 여기 현재로 돌아와서 순간순간을 더 감사한 마음으로 현재를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끼며 지내보려 한다. 노력해도 쉽지 않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조혜정은 "저혈압이라서 아침에 심박수를 높여줘야 한다"면서 운동을 하는가 하면, 유튜브 활동을 위한 편집법을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감상하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출연진인 신구, 박근형, 김학철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92년생으로 만 32세가 되는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지난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4'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조재현과 함께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널리 알렸으나, 2018년 미투 운동을 통해 조재현의 성추행 가해 사실이 알려지며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다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일일 공보관으로 활동하고, 연탄 지원봉사를 나가는 등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조혜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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