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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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영화 사업 계획…"연장선 아닌 원점으로 돌아갈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2.28 16:25 / 기사수정 2024.02.28 16: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CJ ENM이 영화 사업 계획을 언급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언론시사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셀린 송 감독, 배우 유태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충'에 이어 '패스트 라이브즈'까지 CJ ENM이 투자배급한 영화가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날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영화 시장이 코로나 이후에 OTT 이후에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다. 이전에 성공했던 사례에 대한 연장선이 아니라 원점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CJ ENM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전에는 관객의 수요 예측에 따라 영화를 기획하고 만들었다면, 지금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수요가 유효하지 않는다고 본다"라며 작품 자체의 가치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존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원점에서 CJ가 90년대 영화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개봉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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