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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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팬페이지] 트레비스, 성질 죽였으면...

기사입력 2011.08.02 22:22 / 기사수정 2011.08.02 22:22

기아 기자



[무등산호랭이] 8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기아와의 경기에서 기아의 트레비스 선수와 두산 코치간 서로 충돌 할 뻔 했는데요.

2회말, 8번 타자로 나선 양의지 선수가 트레비스 선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친 것이 충돌의 시작이었습니다. 트레비스 선수가 양의지 선수한테 왜 빨리 돌지 않냐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장원진 코치가 나와 트레비스의 행동을 항의하였습니다.


결국 트레비스 선수는 심판들에게 주의를 받았지만, 2회를 마치고 트레비스 선수가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두산 김민호 코치와 또 충돌을 일으킬 뻔했죠.

트레비스 선수가 홈런을 맞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번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 충돌의 1차 제공 원인은 트레비스 선수였습니다.

며칠 전, 넥센의 나이트 선수가 한국야구의 홈런 세리머니 문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한국의 홈런 세리머니 문화가 상대팀 투수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만의 기쁨만 표현하는것이 문제라는 것인데요.

어쨌든, 양의지 선수도 고의적으로 천천히 걸어가려는 모습도 없었고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단지 자신이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것은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트레비스 선수가 다음부터는 뛰어난 실력만큼, 감정 조절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 트레비스 ⓒ 엑스포츠뉴스 DB]



기아 논객 : 무등산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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