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나영이 잠옷 취향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프로집순이 김나영의 집순이 삶의 질 올려주는 꿀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행사를 끝내고 집에서 카메라를 켠 김나영은 "오늘은 사실 '그냥 걸었어' 나가려고 굳게 다짐을 한 날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우중충하고 갑자기 너무 추워졌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김나영은 "그래서 어제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그렇게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가' 생각해 봤더니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집순이다"라며 자신을 설명했다.
집순이 꿀템 리뷰를 시작한 김나영은 "저는 요즘 잠을 하루에 9시간 정도 잔다"라며 "침대를 바꾸고 진짜 잠을 잘 잔다. 돈을 썼으니까 눈 꼭 감고 '난 잔다' 그런 건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나영은 잠을 자기 위한 준비를 한다고 숙면 비결을 공개했다. 발을 따뜻하게 만드는 풋워머, 찜질팩, 보온 물주머니 등을 공개했다.
이어 "집순이로서 집에서 깔끔하게 있고 싶지 않냐. 목욕하고 났을 때의 깔끔함 너무 좋다. 근데 때를 미냐. 집에서 때를 밀면 깨끗하게 안 밀리는 느낌이 난다"라며 때밀이 장갑을 소개했다.
"저의 수면은 이것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이어플러그를 공개했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깨는 김나영은 이어플러그를 만나고 여행 중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방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졌다고.
하지만 김나영은 "이거를 매일 사용하다 보니까 귀에 염증이 생겼다"라며 "이거 염증을 안 생기게 하는 건 립밤을 귀에 바른다. 귓구멍에는 자연스럽게 오일이 나온다. 보호막이 있다. 보호막이 벗겨지면서 귓병이 나기도 하는 것"이라고 꿀팁을 덧붙였다.
명품 브랜드의 안대를 꺼낸 김나영은 "여행 갈 때 같은 방 쓰는 사람한테 보여주려고 많이 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집에서 입는 옷도 중요하다. 저는 잠옷과 외출복을 크게 구별하지 않는 편이다. 잠옷으로 입는 애가 처음부터 잠옷은 아닌 것 같다. 제가 진짜 잘하는 게 잠옷으로 입고 잔 티셔츠를 그 다음날 입고 가는 걸 좋아한다"라고 취향을 밝혔다.
"침대에서 입고 있었던 티셔츠를 시작으로 옷을 입는 걸 좋아한다. 그러니까 애들이 놀라기도 한다. '엄마는 잠옷이 없냐'고. 근데 저는 그게 좋다"라며 "집에서 추우면 아끼는 니트를 집에서도 입는다. 근데 바지는 좀 다르다. 바지는 편해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저는 촬영장에 티셔츠를 입고 가면 벗어서 놔두고 촬영장에서 입는 옷을 입는다. 올 때만 다시 티셔츠를 입는다. 그래서 저는 그 티셔츠를 입고 또 잔다. 그게 이해가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땀이 없다는 김나영은 "저는 일주일 동안 입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