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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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 7년 만의 새 시즌에 '정주행 열풍'

기사입력 2024.02.19 15:4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가 굳건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지난 16일 5~6화를 통해 세 번째 에피소드 '법원 살인 사건'을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가 '크라임씬2', '크라임씬3'와 함께 나란히 '오늘의 티빙 TOP20'에 차트인했다. 

팬들이 매주 공개되는 '크라임씬 리턴즈'의 최신화를 나노 단위로 쪼개 보는 것은 물론, 이전 시즌의 명장면을 다시 복습하며 정주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는 법원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장아들'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된 피고인이 2차 공판을 앞두고 법정의 판사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것. 

세 번째 에피소드인 만큼 예열을 마친 플레이어들은 상황 속에 완벽하게 몰입, 서로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사건 현장을 집요하게 털어내고 피 튀기는 설전을 펼치며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피해자의 손에 아들을 잃은 대선 후보 '장아빠' 장진부터 피해자와 동업 관계이자 아내였던 '박증인' 박지윤, 피해자 담당 보안 경위 '키보안' 키,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주변호' 주현영, 피해자를 취재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안기자' 안유진까지. 다섯 명의 용의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가 드러날수록 모두 충분한 살해 동기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은 범인으로 지목될 때마다 "죽이려 했는데 딴 놈이 죽였다"며 같은 변명을 내세웠다. 각자 혐의가 확실함에도 '죽딴죽'으로 일관하는 용의자들에게 '장탐정' 장동민은 모두 "사형"이라고 엄포를 두어 웃음을 유발했다.

용의자들의 살해 동기만큼 살해 도구도 다양하게 등장해 플레이어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심증은 넘쳐 나지만 결정적 단서가 없는 상황, 피해자가 '장아들' 살인 사건의 진범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이 되었다. 이때 법원에 도착한 국과수 감정 결과지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수사망을 좁혀왔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예고 영상을 통해 네 번째 에피소드의 배경이 1945년 경성으로 공개돼 과거에서 벌어질 다음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매주 금요일 정오 공개.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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