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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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아이유의 남자였다…'밤에 피는 꽃'까지 '대세 남주'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2.19 16: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종원이 '밤에 피는 꽃'으로 대세 남자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에서 최종 빌런이던 석지성(김상중 분)이 천민으로 강등되는 최후를 맞았다. 조여화(이하늬), 박수호(이종원)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온전히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기록을 달성했다.

금위대장 자리에 오른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았다.



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에서 남자주인공인 박수호 종사관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했다.

이기적인 외모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술 실력, 능력까지 갖췄지만 음모로 인해 부모님이 살해당한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정도를 지키며 살았지만 15년 차 수절 과부 여화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이하늬와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이종원은 안정적인 연기로 박수호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이하늬와도 신선하면서도 어색하지 않는 케미를 자랑했다. 모델 출신인 그는 184cm의 큰 키를 무기로 시원한 액션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남자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종원은 모델 꿈을 꾸던 시절부터 배우가 되기까지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지만 조금씩 목표를 이뤄오고 있다.


그는 2018년 웹드라마 '팩 투더 퓨처'로 연기에 발을 들인 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종원은 2018년 이승환의 ‘너만 들음 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배우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게 됐다.

그런 그는 다양한 웹드라마를 비롯해 드라마 ‘엑스엑스(XX)’, ‘나를 사랑한 스파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금수저’, 그리고 이번 '밤에 피는 꽃'까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1년에는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 MV 속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해 국내 외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종원은 2022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꿈같은 촬영이었고 지금도 꿈같다. 저에게는 (아이유가) 공상의 인물처럼 꿈속에 있는 사람처럼 여겨졌다. 뮤직비디오 나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뮤비 출연이 엄청 힘이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종원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MBC 드라마 ‘금수저’로 비투비 멤버이자 배우 육성재와 투톱 주연으로 활약했다.

당시 재벌 도신그룹의 후계자이자 금수저에서 어느 날 갑자기 흙수저 이승천(육성재)의 삶 속으로 휘말린 황태용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후 '밤에 피는 꽃'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이하늬와 시너지를 발휘했다. 시청자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각인한 이종원의 다음 행보도 기대된다. 

사진= MBC, 아이유 뮤직비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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