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옆집, 문 열자마자 '나쁜 XX'라고"…'국민 쓰레기' 된 근황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쓰레기 남편 역할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나쁜놈'에 등극한 배우 이이경이 스페셜MC로 출격했다.

평소 스튜디오에서 스페셜MC가 등장하면 따뜻하게 환대해 주던 모벤져스는 이이경의 등장에 "요새 등짝 안맞아요?", "나쁜놈" 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이경에게 "천하의 나쁜놈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아내랑 제일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나서"라며 드라마 속 이이경의 활약을 언급했다.

모벤져스는 "찌질남의 최고봉"이라는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다시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엽은 "나쁜놈 역할을 하니까 연기가 찰싹 달라붙어서"라고 이야기했다. 모벤져스는 "제목이 왜이러냐"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했고, 이이경은 "오늘 어머님들의 마음속에 있는 단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너무 크게 웃으시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예능 촬영하다가 남대문시장 갔는데 90%가 이런 반응이다. 옆집 이웃과 마주쳤는데 문 열자마자 나쁜 XX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배우로서는 최고의 찬사일 것 같다"고 전했고, 이이경은 "사실 감사하다. 이렇게 행복한 나쁜놈이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이이경은 서장훈에게 "드라마 마니아신데 저희 드라마 보신적있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최근에 바빠서"라고 답했다.

이이경이 "불편하시면 안 보셔도 된다"고 이야기하자 신동엽은 "왜, 이혼했고 하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그런 건 이제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우리 모두의 일이니까"라고 여유 있는 답변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불륜을 저지르거나 강지원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쓰레기 남편' 역할을 맡아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