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독박투어2’ 유세윤이 믿었던 김대희의 배신으로 ‘독박의 덫’에 걸려들었지만, 쿨하게 넘어가는 대인배 면모로 ‘사이판 여행 첫날’을 웃음으로 채웠다.
17일 방송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이판으로 떠나 처음으로 럭셔리한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본격 여행에 앞서, ‘독박즈’는 한 헬스장에 모여 “새해엔 우리도 (유)세윤이처럼 운동하고 몸 만들어서, 여행지에서 좀 벗자”며 몸짱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들은 “3개월간 운동 목표치를 정해서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이 전 멤버의 비즈니스석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자”라고 합의해 긴장감을 높였다. 잠시 후 트레이너가 5인방의 체성분 측정에 나섰는데, 여기서 김준호는 ‘체성분 점수’에서 61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세윤은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트레이너는 각 멤버의 점수에 기반해 목표 점수를 정해줬고, 김준호에 대해서는 ‘+11’점이라는 높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김준호가 이에 강력 반발하자 트레이너는 “내장 지방 레벨이 타 멤버에 비해 너무 높아서 (목표 점수가) 높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고지혈증, 협심증 뇌경색 등 고위험 질병군이 다 올 수 있다. 하지만 내장 지방만 빼도 훨씬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김준호의 운동 욕구를 자극했다.
모두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독박즈’는 다음 여행지로 사이판을 가기로 했고, 며칠 뒤 사이판에 도착한 ‘독박즈’는 마이크로 비치를 걸으며 힐링을 즐겼다.
그러다 김준호가 “신혼여행을 사이판으로 왔다”고 밝힌 유세윤에게 “여기서 2세를 가진 거냐?”라고 물었는데 유세윤은 “이미 그때 2세가 있었다. 그래서 심심할까 봐 친구 2명을 데리고 왔다. 아내도 친한 친구들이었다”라고 솔직 고백해 모두를 ‘깜놀’하게 만들었다.
각자 선베드에 누워 ‘바다멍’을 하던 ‘독박즈’는 ‘남자들의 로망’인 스포츠카를 빌리기로 했다. 이후, “아내 혹은 여친에게 5명의 손금 사진을 보낸 뒤, 가장 많이 맞히는 사람이 ‘스포츠카 렌트비’ 독박에서 면제되는 걸로 하자”라고 합의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그런 거 이제 그만하라고 했는데, 그러니까 더 하자! 우린 청개구리니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손금 사진을 보냈다. 잠시 후 가장 먼저 답을 받은 김준호는 김지민이 자신의 손금을 알아맞히기는커녕 ‘최악의 손금’이라고 뽑아 좌절했다.
그러다 “알지? 지민이가 방송인이라서 분량 챙기려고 하는 거…”라고 ‘뇌피셜’을 가동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손금 맞히기’ 결과, 김준호-장동민-홍인규가 공동 꼴찌를 했고, 세 사람은 ‘나뭇가지 빨리 줍기’ 게임으로 재대결을 펼쳤다. 여기서 장동민이 꼴찌를 해 “이건 다 와이프 탓이야”라고 외치며 스포츠카 렌트비를 냈다.
핑크와 옐로 스포츠카를 빌린 ‘독박즈’는 아름다운 해식 동굴인 ‘그로토 동굴’로 향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기로 한 가운데, ‘그로토 동굴 액티비티 통 독박자’를 정했다.
‘스포츠카 뚜껑 열리는 동안 차 안에서 수영복 빨리 갈아입기 게임’을 한 결과, 유세윤이 통 독박자로 낙점됐다. 이후 이들은 수영복으로 환복한 뒤, 환상적인 스노클링을 즐겼다. 멤버들은 “여기 완전 ‘아바타-물의 길’이랑 똑같다”며 대만족했다.
물놀이 후 허기가 진 ‘독박즈’는 인근에서 바비큐&타코 음식을 먹었다. 푸짐하게 배를 채운 뒤에는 현지인이 선물한 ‘코코넛잎 수공예품’을 선물받아 저마다 사이판 원주민 바이브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독박즈’는 홍인규가 예약한 사이판 숙소로 이동했다.
홍인규는 “이 숙소의 이름은 아메리칸 하우스다. 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실제로 드넓은 오션뷰가 보이는 숙소 컨디션에 ‘독박즈’는 놀라워했다. 숙소에서 잠깐의 자유시간을 보낸 뒤 이들은 김준호가 준비한 디너쇼를 즐기기 위해 다시 한 호텔로 떠났다.
그런 뒤, 디너쇼 비용 내기를 건 ‘독박게임’을 했는데, 김대희와 같은 스포츠카를 타고 온 유세윤은 나머지 3인방의 배신을 예감했지만 김대희에 대한 믿음이 강해 큰 의심을 드러내진 않았다.
이때 김대희가 먼저 ‘소지품 빙고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게임이 시작되자 모두가 같은 물건들을 척척 꺼내놓아 유세윤은 ‘멘붕’에 빠졌다. 결국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야 이 XXX들아!”라면서 절규했다. ‘나홀로 선방’했지만 아쉽게 ‘디너쇼 비용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이내 다시 웃으면서 디너쇼 비용을 ‘쿨 결제’했다.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찐친 개그맨’ 5인방의 유쾌한 사이판 여행기를 담은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채널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