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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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라그나로크' 그라비티, 8년 연속 최대 연간 실적 경신

기사입력 2024.02.15 20:3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그라비티가 굳건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에 힘입어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그라비티는 2023년 매출 726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56.6%, 52.8% 대폭 증가했으며, 8년 연속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그라비티는 굳건한 '라그나로크' IP 파워를 바탕으로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매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2분기에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만에 이미 2022년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023년 연간 실적 상승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매출 증가와 2023년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매출 발생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460억 원,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1%, 31.4% 줄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33.3% 감소했다. 4분기 실적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2024년을 본격적인 IP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다양한 게임쇼에서 선보인 모바일, PC, 콘솔, IPTV,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그라비티 측은 “2023년은 '라그나로크' IP의 서비스 지역 확대, PC&콘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역량 강화, 신규 IP 발굴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 해였다”며 “2024년에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개발, 퍼블리싱, 협업 등을 통해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더욱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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