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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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선동렬상 vs 송진우상

기사입력 2011.07.29 23:40 / 기사수정 2011.07.29 23:40

삼성 기자


[라이언] 각종 야구커뮤니티 사이트에 흥미로운 주제로 논의가 되고 있어서 잠시 가져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는 '사이영상'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사이영상(Cy Young Award)은 메이저 리그에서 매년 각 리그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사이 영이라는 투수를 기리기 위해 1956년에 만들어 졌는데요.

사이영이라는 투수는 1867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890년부터 1911년까지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했으며,
1892년 한 시즌에 리그 최다인 36승, 평균자책점 1.93, 9완봉승을 기록하였으며,
통산 511승이라는 어마한 기록을 가진 대투수 입니다.


일본에는 '사와무라상'이 있습니다. 이 상 또한 매년 일본 프로야구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인데요.
1947년 도쿄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사와무라 에이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이 상을 받기 위해선, 25경기 이상 등판, 15승, 10경기 이상 완투, 승률 6할 이상 등의 어마어마한 활약을 해야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 프로야구에는 선수의 이름을 딴 상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한국야구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두 투수, 선동렬과 송진우 둘 중 한 명의 이름이 붙어야 할 거 같습니다.
굳이 미국과 일본과 같이 기리기 위한 목적보단,

상의 권위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이런 상을 하나쯤 만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두 선수의 이름 중 하나를 붙여야 한다면,
어떤 이름을 붙이시겠습니까?

선동열
KBO 13년경력
1647이닝 146승 40패 132세이브 29완봉 1698탈삼진, 방어율 1.20

송진우
KBO 21년경력
3003이닝 210승 153패 103세이브 11완봉 2048탈삼진, 방어율 3.51

[사진 = 한국야구의 전설 송진우, 선동렬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논객 :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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