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해줘 홈즈' 손범수가 김대호의 '나혼산' 활약을 본 후기를 전했다.
8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아나테이너 손범수와 최기환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MC들은 "3사 대표 아나운서들이 다 모였다"며 김대호까지 아나운서들의 만남에 기대를 표했다.
이날 2층 단독 주택 구경에 나선 세 사람. 넓은 평수의 집을 보던 김대호는 "이 정도면 아나운서 클럽 야유회도 가능한 크기"라고 운을 뗐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클럽이라고 해서 전직 아나운서 선배들이 모인 협회가 있다. 거기서도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라는 의미로 상을 만들어 현직 아나운서들에게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김대호는 황금 메아리상을 수상했다고. 손범수는 "김대고하 수상할때 이계진 회장님이 주셨더라"며 1기 아나운서 이계진을 언급했다.
최기환은 "되게 신기한 건 KBS 선배들 톤이 다 똑같다. 전화도 꼭 '즈언화'라고 발음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대호는 "예전 장단음 때문에 그렇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김대호와 최기환은 "예전 KBS는 공무원스럽다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고 "MBC는 좀 스마트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MBC 제작진이 이에 의문을 표하자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는 좀 더 친근하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손범수는 "김대호가 '나 혼자 산다'에서 남루한 생활을 하는 것도 봤다. 좀 이상하게 살더라"며 그의 예능 활약 시청 후기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손범수는 김대호의 집인 홍제동에 대해 "그쪽이 내 지역구다"라며 말실수를 했다.
이에 출마 선언을 한 거냐며 의문을 표한 김대호는 지지한다는 제스처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당황한 손범수는 "거기가 내 나와바리(?)다"라며 부적절한 단어를 언급했고, MC들은 "장단음을 지키면 뭐하냐. 이런 단어를 쓴다"고 받아쳤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