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6 19:12 / 기사수정 2007.02.16 19:12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의 현역 최다 홈런왕 배리 본즈(42)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연장해 통산 최다 홈런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본즈와 연봉 1천580만 달러와 인센티브 420만 달러 등 총 2천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발표에 따르면 본즈는 올시즌 지난시즌 출장경기수인 130경기와 493타석에만 나서면 인센티브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12월 9일 본즈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와 구두 합의를 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본즈가 금지약물인 암페타민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계약을 완료시키지 못했다. 또한 본즈는 발코연구소 스테로이드 스캔들로 연방검찰에 위증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피터 매고완 샌프란시스코 구단주는 2주 전 "본즈가 약물 스캔들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구단은 법적 보호장치를 가져야 한다"고 밝히며 계약을 미뤄왔다.
이번 계약을 끝낸 샌프란시스코의 블레이크 로즈 대변인은 "7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본즈가 2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다"고 말했다
ML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인 본즈는 개인통산 734홈런을 기록, 올시즌 홈런 22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755개)을 넘어서게 된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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