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내남결' 보아가 박민영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악녀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측은 13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가 첫 등장했다.
오유라는 유지혁이 아닌 박민환과 한 차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유라는 "강지원(박민영)이 내 약혼자를 뺏어갔거든. 그쪽은 배신한 여자 벌주고 월급으로는 꿈도 못 꿀 인생으로 갈아타라"며 박민환에게 현금다발을 보여줬다.
박민환은 "내가 어떻게하면 그렇게 되나"라며 이에 응했고 오유라는 박민환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강지원을 꼭 죽여달라. 뒤는 다 봐준다"라며 강지원을 죽이라고 명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정수민(송하윤) 또한 의문의 현금이 가득 든 가방을 꺼내며 "시키는대로 하면 이렇게 거지같은 인생도 끝이야"라고 읊조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지원은 정수민에게 분노한다. 강지원은 정수민의 어깨를 잡고 "거짓말 좀 그만해. 너 나한테 왜 이러냐고"라고 울분을 토한다.
또한 유지혁은 강지원을 위해 교통사고를 대신 당한다. 그는 "당신을 끝까지 지킬 수가 없어.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 제발 자책하지 말았으면.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 뿐이다"라는 말과 함께 사고를 당했고, 강지원은 병원으로 실려가는 유지혁을 따라가며 울부짖어 더욱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