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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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2011 신인왕 타이틀 "점입가경"

기사입력 2011.07.28 23:10 / 기사수정 2011.07.28 23:10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본인은 이미 신인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고는 합니다만 최근 삼성의 배영섭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배영섭 선수에게 쏠렸던 신인왕 타이틀에 대한 경쟁구도가 재점화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배영섭 선수의 부상만 없었더라면 정말 큰 부진이 아니고서야 그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컸습니다.



3할의 타율과 함께 29개를 기록하고 있는 빠른 발과 더불어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는 선수라 투수인 임찬규 선수로써는 어느 정도 수준의 타이틀이 필요한데요.

현재까지 임찬규 선수가 기록하고 있는 성적은 39경기 등판 6승 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입니다.

그의 최대의 단점은 볼넷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43와 1/3이닝을 소화하면서 3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탈삼진 능력도 충분히 검증이 되었지만 여름이 되고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가 허용하는 볼넷의 개수가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현재 그가 기록한 볼넷은 34개로 탈삼진 개수보다 1개가 더 많더군요. 선발 투수도 아닌 사실상의 마무리 투수로써 이러한 볼넷 허용은 절대적으로 나쁜 기록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놀라운 점은 피안타율이 0.196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것인데요.

절대적으로 연타를 맞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는 셈이죠. 더불어 마무리 투수로써 2점대의 방어율도 괜찮은 성적인데요.

역시나 이는 특유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졸 신인이 1군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다는 점도 상당히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임찬규 선수가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해야 할까요?

맡은 보직을 볼 때는 역시나 세이브 타이틀을 가져가야 하지만 세이브 부문에는 오승환이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두 자리 승을 기록하는 것이 그나마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볼넷 개수와 평균자책점은 조금 더 낮춰야겠지만 말입니다.

과연 임찬규 선수가 신인왕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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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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