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8 14:16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돌아온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와 '포미닛' 등이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현지 관계자들과 걸그룹 멤버들도 깜짝 놀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내 가요계가 시장을 넓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은 한국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한국 드라마 열풍에 이어 '제2의 한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한국 아이돌그룹과 걸그룹들이다. 이들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일본의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걸그룹의 인기 요인은 호감형 얼굴ㆍ균형잡힌 바디라인 그리고 화려한 댄스를 꼽았다.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연예계에 데뷔한 일본 아이돌 그룹들은 획일화된 안무와 멤버들의 팀 캐릭터가 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의 걸그룹은 이마ㆍ코ㆍ턱의 세로라인ㆍ앞광대(볼)ㆍ코를 지나는 가로라인 등 균형잡힌 호감형 크로스라인을 갖고 있어 편안하고 호감을 주는 얼굴형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가슴라인 등 성숙한 이미지를 풍기는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의 걸그룹들은 기존의 일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 된 외형적 이미지와 화려한 군무 등을 소화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형 전문의 강민준 원장은 "한국의 걸그룹이 아시아 각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호감형 외모와 함께 오랫동안 실력을 연마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新한류를 주도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모두 귀엽고 선한 느낌을 주는 호감형 얼굴을 갖고 있다. 반면, 잘록한 허리ㆍ글래머러스한 가슴라인ㆍ늘씬한 각선미 등 서구화된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음악 역시 기획부터 글로벌 용으로 작곡ㆍ선곡 됐기 때문에 외국 팬들에게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소녀시대 등 SM 소속 아이돌 스타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유럽 팬들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곡의 후렴구에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배치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다. 아울러 이목구비가 뚜렷한 인형 같은 외모의 걸그룹 멤버들에게서 호감을 느낀다"고 인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대중들의 반응에 민감한 광고계는 "한국의 걸그룹은 대중들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때문에 광고주들은 인기 걸그룹을 자사의 모델로 삼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新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소녀시대 2011년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향후 아시아 각국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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