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 '골반 패드' 논란 종결..."'유 고 걸' 무대 보고 와라"(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있지의 유나가 '골반 패드' 이슈를 종결시켰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제, 곧 맵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은미, 김주령, 김신록, 있지(ITZY) 유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나는 "03년 생으로 '있지'에서 막내다. 데뷔할 때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이었다고 말하면서 "'있지' 이름을 많이들 헷갈려하시더라. '있지'가 순우리말이다. '다 있지~'할 때 그 '있지'"라면서 'ㅅ'이 아니라 'ㅆ'임을 강조했다. 

차분하게 대답하는 유나의 모습에 김구라는 "막내답지않게 너무 차분하다. 들뜨지 않는 바이브가 참 좋다. 거기에 우울까지 있으면 더 좋아"라고 장난을 치면서 유나를 향해 "무리한 요구지?"라고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대가 된 이효리의 '유 고 걸'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나는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다. 의상도 제가 직접 사이트를 뒤져서 의상 시안 제안을 드렸다. Y2K 느낌을 확실하게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나는 "'유 고 걸' 무대 이후에 주변의 반응도 달라졌다. 친구들은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니까 데뷔 후에도 저를 대하는게 똑같았다. 그런데 '유 고 걸' 무대 후에는 '용 됐다'고 해주더라"면서 웃었다. 

또 유세윤은 유나에게 "골반 패드를 사용했다는 이슈도 있었던데?"라고 궁금해했고, 유나는 "그렇게 많이들 이야기를 하시더라. 뭐 넣었냐고"라고 하더니 "'유 고 걸' 영상 한 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리고 이날 이은미는 '골든걸스' 활동에 박진영의 멱살을 잡을 뻔했다고 했다. 이은미는 "신효범 씨가 제일 먼저 잡았다"고 웃으면서 "아이돌 포즈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으시더라. 퇴, 강아지, 고양이, 볼하트 포즈 등 많은 것을 했다"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웃음을 줬다. 

또 이은미는 자신을 벌벌 떨게 하는 존재로 조용필을 언급했다. 이은미는 "사석에서 저를 부르신 적이 있다. 노래방에서 쉬지않고 30곡을 열창을 하시더라. 알고보니까 목풀기 루틴이었다. 소름이 쫙 끼쳤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