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강야구' 관련 심수창의 발언이 큰 파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오후 진행된 '2024 JTBC 예능 기자간담회'에서 임정아 예능제작본부장이 '최강야구' 결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본부장은 "레이블에서 제작하는 거라 직접적인 답은 못하지만 시즌2가 마무리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이후 '톡파원' 연장 편성까지 이미 되어 있었다. '최강야구'는 휴지기를 가지고 시즌3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정리했다.
최근 심수창은 유튜브를 통해 "JTBC '최강야구'를 제가 기획한 것이 맞다"며 시즌2 출연이 불발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가 방출된 후 프로그램 측은 연락이 없었다고.
이어 지난 29일 '최강야구'는 결방했고 '닥터슬럼프' 1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심수창의 폭로 여파가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됐지만 이에 대해 '최강야구' 측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결방이 아니라 시즌2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방송된 '최강야구' 75화에서는 2023 전국체전 우승팀인 단국대학교와 스페셜 매치를 방송했고, 지난 22일에는 최강 몬스터즈의 전지훈련 및 제2회 최강야구 어워즈가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말미 선수들의 연봉협상 내용이 방송되면서 차주 예고편으로 오해를 받은 것.
결방 논란은 해소됐지만 정작 심수창의 시즌2 합류 불발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앞서 논란에 대해 엑스포츠뉴스는 '최강야구' 측에 입장을 물었으나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같은 날 심수창이 입장을 밝힌 유튜브 '크보연습생' 채널에는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해 너무 많은 질문, 오해, 억측이 있어 이를 밝히고자 했다.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는 입장문이 올라왔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