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명품 가방을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트렌디할 조영지' 첫 에피소드 영상이 올라왔다.
조세호는 모델 신현지에게 "오늘 이 의상에 이 팔토시가"라며 "트렌드가 다시 돌아온거 아냐? 원래 KCM 형이 하는 거 아니냐. 조끼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신현지는 "저는 KCM님의 스타성 하나는 어마무시하다고 생각한다. 20년 넘게 회자되지 않냐. 이렇게 입었다 하면 계속 KCM 형님"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가 "나는 그거 멋진 것 같아"라고 하자 고영배는 "당연하지. 명품 가방 하면 조세호 떠올리는 것처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지가 조세호의 에르메스 백을 언급하자 조세호는 "그게 화제가 돼서 '조세호 가방'해서 연예면에 안 올라오고 경제면에 올라오니까 댓글이 달리더라. 연예면에는 화나요, 슬퍼요, 기뻐요가 있지만 댓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 사', '사람이 명품이 돼야지' 이런 댓글이 있다. 그건 내가 좀 '어? 맞다'라고 했다. 명품을 입었으면 명품답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반성했다.
고영배는 "형이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뭔가 해명하는 느낌이 드는 게 난 이상한 것 같다. '아 그 가방 3억' 그냥 얘기하면 안 되냐"라며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이봐 이봐 이런 사람 때문에"라며 발끈했다.
고영배는 "내가 봤는데 3억짜리라고. 형도 몇 억 이야기하고 현지도 '어 예쁘던데' 하면 끝 아니냐. 왜 다 해명해야 하냐. 열심히 벌어서 3억 가방 드는데 뭐가 잘못된 거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세호는 "내가 주우재와 다를 게 뭐가 있냐. 주우재가 4억이라고 그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주도에 가는데 (모자 쓰고) 선글라스 쓰고 마스크 끼고 공항에서 그 가방 들고 지나가는데 조세호 씨 아니냐고 하더라. '예?' 했더니 '이 가방 실물로 본다'고 하더라. 어떻게 알아봤냐고 했더니 가방 보고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분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신현지는 "오빠만큼 명품 그렇게 소화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칭찬해 조세호를 웃게 했다.
사진= TEO 테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