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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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웃는다!…매디슨, 맨시티전 '선발 출격' 예상→'홈 극강' 이어갈까

기사입력 2024.01.25 19: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제임스 매디슨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모양새다. 매디슨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출전할 거라는 예상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매디슨의 복귀 소식이었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진 매디슨은 두 달 정도 재활에 힘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매디슨의 복귀로 토트넘은 공격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고민이 생겼는데, 매디슨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 걱정을 덜었다. 특히 무관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인 FA컵 경기에 앞서 매디슨이 돌아왔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교체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매디슨이 맨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들이 맨시티전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알레스데어 골드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참가한 매디슨의 건강 상태에 달려 있다. 이는 본머스전에 선발로 투입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케이스와 비슷하다. 모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택이다"라며 매디슨의 컨디션에 따라 그의 선발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매디슨이 맨시티를 상대로 60분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면, 이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매디슨이 돌아온다면 데얀 쿨루세브스키도 전방에서 뛸 수 있다"라며 매디슨이 토트넘에 여러 변화들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는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 히샤를리송, 쿨루세브스키, 매디슨,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그리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와 함께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을 전담하고 있는 롭 게스트 역시 매디슨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게스트는 "매디슨이 60분 이상 뛸 수 있는 상태라면 매디슨이 선발로 출전해야 하며, 이는 이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매디슨의 선발 복귀를 기대했다.


게스트가 내놓은 토트넘의 맨시티전 예상 명단도 골드의 명단과 거의 같았다. 유일하게 다른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 포지션이었다. 골드는 존슨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 반면 게스트는 티모 베르너가 존슨을 대신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게스트는 "베르너가 맨유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데뷔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맨시티전에서는 그가 존슨을 대신해 출전할 수 있다"라며 베르너를 선발로 예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이 승리를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 토트넘은 2018년 10월 이후 홈에서 맨시티에 패배한 적이 없다. 그동안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토트넘은 7득점 0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의 끔찍한 기록이 FA컵에서도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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