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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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하지원, "마지막 장면은 제정신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1.07.26 18:21 / 기사수정 2011.07.26 18:2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안성기-하지원이 영화 '7광구'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광구'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하지원은 "마지막신에 혼자서 괴물과 싸우려니 너무 외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 마지막 장면 찍을 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몸을 못 가눌 정도였고 정신도 잃어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하지원은 늘 어려운 작품만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첫 번째로 보는 건 시나리오고 두 번째로 생각하는 건 관객의 입장에서 한번 신가게 살아볼만한 역할인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그런 역동적인 작품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7광구 후속작이 나온다면 다시 출연할 여부를 묻자 하지원은 "액션이 고되지만 신나고 재미있다. '7광구' 2탄 '8광구'가 나온다면 다른 액션신을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안성기-하지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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