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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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폭주' 한화생명, 피어엑스 잡고 개막 후 3연승+세트 6연승 질주 [LCK]

기사입력 2024.01.24 18:24 / 기사수정 2024.01.24 22:11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독보적인 체급을 앞세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생명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개막 이후 세트 기준 6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를 공고히했다.

지난 경기에서 브리온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피어엑스는 한화생명의 체급을 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팽팽한 흐름 속 묵직한 체급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한화생명의 체급을 위한 성장의 발판은 '피넛' 한왕호가 제대로 짰다. 한왕호는 '윌러' 김정현의 비에고를 상대로 초반 '솔로 킬'을 성공하면서 피어엑스의 주도권을 크게 없앴다. 이후 한화생명은 연이은 드래곤 사냥으로 스노우볼 속도를 높였다.

경기 중반이 넘어가자 '제카' 김건우의 코르키는 엄청난 대미지를 뽐내면서 피어엑스의 사기를 제대로 꺾었다. 화력을 앞세워 미드 억제기 공성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31분 '장로 드래곤'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한화생명은 다시 한번 후반 파워가 강력한 조합을 택했다. 피어엑스가 강한 초반을 유연하게 넘긴 한화생명은 12분 날카로운 플레이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서 승전보를 울리면서 스노우볼 속도를 높였다. 이후 한화생명은 두 번째 드래곤 사냥, '공허 유충' 독식, '협곡의 전령' 처치로 피어엑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속도를 끌어올린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적진으로 진입해 넥서스를 압박했다. 수비 병력을 손쉽게 처단한 한화생명은 2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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