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B1A4 출신 배우 차선우가 가수 활동을 회상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매니저 대신 대표님이 막내 픽업 가봤습니다 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은이는 "회사 막내 차선우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나는 선우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차차 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선우를 만난 송은이는 함께 연습실로 출발했다.
송은이가 "최근에 '응답하라1994' 10주년 특집을 봤다. 우리 사무실에서 전을 부쳐 갔더라"라고 하자 차선우는 "그런데 내가 전을 부쳤다는 걸 안 맏더라. 10주년이라 잔칫집 느낌을 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응답하라1994' 이후 어떻게 지냈냐"라는 송은이의 물음에 차선우는 "작품은 꾸준히 했고,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 가기 전까지는 유튜브나 OTT가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다녀오고 나니까 많은 게 바뀌어있더라"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차선우에게 "가수 활동이 그립진 않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차선우는 "드라마나 영화를 찍을 때는 무대가 아니라서 그런 생각이 많이 없었다. 그런데 확실히 무대에 올라가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도전한 게 그런 이유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차선우가 "축구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밝히자 송은이는 "만약 손흥민 선수 미팅과 봉준호 감독 미팅 중 하나만 갈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차선우는 "봉준호 감독이다. 이건 내 삶이 연관된 문제라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평생 축구 관람 금지와 평생 연기 금지 중 하나만 골라 봐라"라는 송은이의 질문에 차선우는 "당연히 축구를 안 본다. 축구는 안 보고도 살 수는 있다. 그렇지만 연기를 안 하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면 축구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선우는 2011년 B1A4로 데뷔한 후 활동을 이어가다 2018년 6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사진=VIVO TV-비보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