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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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트인 은우, 온천욕에 "어우 좋다"…27개월 맞아?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24 06: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펜싱 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제대로 말문이 트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펜싱 선수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의 속초 여행이 공개됐다.

하루 종일 두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녹초가 된 김준호는 마지막 일정으로 은우와 함께 온천을 방문했다. 아들과 함께 하는 겨울 온천이 로망이었다고.

온천에 들어간 김준호가 "어우 좋다"라고 감탄하자 말문이 트인 은우는 아빠를 따라하며 "어우 좋다"라고 말해 김준호는 물론이고 내레이션을 하는 소유진과 인순이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서 김준호는 은우에게 "시원하지?"라고 질문해 은우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은우는 "따뜻해"라고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동생인 정우와 함께 놀기 위해 실내로 들어가자는 아빠의 말에 은우는 "싫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벌써 노천탕의 맛을 알아서 어떡하지?"라고 은우를 귀여워 했다. 또한, 은우는 "최고"라고 말하며 엄지 척을 성공해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속초 여행의 마지막 날, 예상 시간보다 15분 늦게 기상한 김준호는 일출을 보기 위해 아들 은우를 깨워 서둘러 준비했다. 가는 길마다 걸리는 신호에 김준호는 "오늘 일출 못 보면 하루 더 자고 갈 거야"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14살부터 국가 대표가 되게 해 달라고 매년 선배와 일출을 봤다. 그리고 그게 2013년이 마지막이었다"라고 털어놨다. 10년 만에 아들 은우와 함께 일출을 보러온 것.


또한, 김준호는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 "이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임신한 아내를 돌보지 못한 것이 미안했고, 국제 시합을 준비할 때는 한 달에 한 번 은우를 봐서 '슈돌' 초반에는 부자 사이가 어색했다고.

이어서 그는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플레잉 코치가 되었다"고 알리며 지도자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에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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